중국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QCY T13 APP 개봉기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팟 2세대는
결국 망가져서 불편하게 스피커로만 사용하던 찰나에 최근 QCY T13 이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ㅎㅎ
엄청 저려미..
휴가 나오자마자 바로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역시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유명한 값을 하는 것 같네요.
제가 저번 신병 휴가때 구매했던 에어팟 2세대가 13만원 정도 였었는데
어느 순간 충전이 안되더니 이어폿도 맛탱이가 가버려서... ㅠㅠ
다시 구매하거나 AS를 받기에는 너무 귀찮고 해서 그냥 구석에 박아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QCY T13 을 질렀습니다.
매우 저렴하게 케이스 합쳐서 3만원도 안되는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8일 저녁 쯤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이제보니까 QCY 로고가 바뀌었네요?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QCY T1을 사용했었는데 벌써 13까지 나온다는게 참.. 막 찍어내는 것 같아요 ㅋㅋ
케이스 포함 내용물을 모두 끄집어 내었더니 진짜 있어야 할 것만 있네요 ㅋㅋ
근데 본체 케이스가 유광인게 너무 마음에 들지 않네요..;;
저는 매끄러운 것 보다 살짝 칙칙하면서 모던한 느낌이 나는 무광이 더 좋더라고요.
갤럭시 S20 을 구매할 때도 뒷면이 유광 필름이여서 매우 기분이 나빴던 기억이;;
그래서 저는 실리콘 케이스를 하나 사서 유광을 가렸어요 ㅋㅋ
본체를 열어보니 뚜껑 강도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약했습니다.
에어팟 2 세대보다 조금 약한 정도? 아니면 버즈 프로와 비슷한 정도의 강도였습니다.
단어 선택이 맞을라나 모르겠네요;; 일단 본체 뚜껑을 열 때의 느낌은 좋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싼티가 나더군요.. 뭐 실제로도 저렴한 이어폰이여서 ㅋㅋㅋ
유닛을 꺼내면 저렇게 파란 LED 조명이 들어오네요. 블루투스 페어링이 자동으로 켜지는 것 같아요.
여기도 유광이 너무 강하네요.. ㅠㅠ
뭐 어차피 귀에다 거는건데 유광이던 무광이던 무슨 상관이겠어요 ㅋㅋ
유닛 버튼은 터치형식이라서 한 번쯤 써보고 싶었어요.
케이스도 모두 끼웠더니 나름 볼만 하더라고요. 버즈 느낌이 살짝 나기는 한데
뭐 좋은게 좋은거죠 ㅎㅎ
블루투스 페어링하기 전에 플레이 스포어에서 QCY 어플을 먼저 설치했어요.
그리고 페어링을 하니까 이렇게 에어팟처럼 애니메이션이 나오더라고요.
따라한 느낌이 물씬 나지만 저는 이런 갬성도 좋아해서 오히려 괜찮았어요 ㅋㅋ
배터리도 바로바로 나오고 가독성이 괜찮게끔 설계되있는 것 같네요.
버튼도 따로 설정을 해줄 수도 있고, 이퀄라이저 설정도 커스텀할 수 도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사운드는 꽤 만족했습니다. 에어팟 2세대는 오픈형이고 이거는 커널형이라서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반응속도는 뭐.. 블루투스 이어폰이니까 봐줍시다 ㅋㅋ 한 400ms 정도 잡혔습니다.
고장나면 가격도 저렴해서 다시 사면 되니까 뭐 상관없고 전역할 때 까지만 멀쩡히 쓰면 되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