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살 가치가 있을까? 샤오미 미 11 라이트 5G NE 이전 모델까지 세 모델 모두 비교해보기

 

Xiaomi 11 lite 5G NE - Xiaomi Global Official

Xiaomi 11 lite 5G NE - Xiaomi Global Official

11 Lite 시리즈 비교

 

퀄컴 스냅드래곤 778G

 

갤럭시 A52S와 동일 칩셋입니다. 비교 대상은 780G이며 성능상으로는 약간의 열세에 있지만 전체적인 효율 자체로는

780G보다 개선되어 전체적으로 칩셋 내 메모리 부분에서 큰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Snapdragon 780G vs Snapdragon 778G: tests and benchmarks (nanoreview.net)

780G와 778G의 벤치마크 비교군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778G가 전체적인 성능적인 면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D Mark에서도 780G보다 20& 뒤쳐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성능 유지율이 98%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 갤럭시 모델의 GOS 이슈에서 유일하게 여러 디지털 커뮤니티 유저들에게서 호평을 받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메모리 비교군입니다. 778G가 780G의 개선판이기 때문에 칩셋 메모리 면에서는 세대 개선과 클럭, 최대 밴드폭

그리고 용량에서 전체적인 스펙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렴한 가격

샤오미의 보급형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20~30만원대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능도 일반 플래그십 모델들의 반정도는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몇몇 모델들에 한정해서

상대적으로 타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의 기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Mi 11 Lite 5G 모델의 개선판

NE 모델은 이전 모델인 Lite 5G라는 모델의 개선판입니다.

주요 변경점은 메인 칩셋이 효율이 더 좋은 칩셋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고

가격면에서도 더 낮은 가격대의 형성으로 같은 제품이지만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

일반 Lite 모델은 1600만 화소, 이후 5G, 5G NE 모델은 2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해당 소개글에서는 11 Lite 5G NE 모델이지만

같은 모델이자 개선판 이전 모델인 Lite 5G 가 있습니다. 위 칩셋 비교를 한 이유가 바로

이 개선 전 모델의 칩셋 780G 에 차이점을 두고자 한 것입니다.

 

크기 대비 매우 가벼운 무게

사실 제게 가장 욕심나는 부분입니다. 6.55 인치에 158g이면 정말 가벼운 편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폰이 186g인 S20플러스인데 여기에 유광이 싫어서 무광케이스까지 씌우니 200g이 넘는

다소 부담스러운 무게까지 겹쳐서 사용할 때마다 손목아파서 죽을 것 같습니다.

 

또 제 손이 커서 6.5인치 이하는 타자가 불편해서 왠만하면 노트시리즈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볍기까지.. 게임도 딱히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 매우 메리트 있는 제품입니다.

 

무광 화이트의 후면 패널 디자인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게 매우 취향저격인 디자인입니다. S20을 보다가 이걸보니 선녀네요..

저는 무광을 선호하는데 후면에 살짝 까끌거리는 디자인까지 제게는 매우 완벽한 디자인입니다.

전면 펀치홀이 구석에 달린건 조금 그렇네요.

알리 익스프레스 샤오미 공식 판매자사이트에서는 Lite 5G 라는 이름으로 8GB/128GB가 35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칩셋은 780G이며 구매하신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선판인 5G NE 모델은 각 상품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3천원~2만원정도 차이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780G 칩셋을 탑재한 Lite 5G 모델은 778G 칩셋을 탑재한 Lite 5G NE 모델보다는 성능면에서 20%정도

우위를 가지고 있지만 칩셋 자체의 메모리 클럭와 유지율 등 다양한 효율면에서는 개선판인

5G NE 모델을 구매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 샤오미 브랜드 자체

사실 샤오미라는 브랜드가 이미 중국 회사라는 것 부터 감점이 주어집니다.

 

2. 백도어 이슈

사실 스마트폰을 즐겨쓰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라면 중국 측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해당 제조사의 전자기기들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 꺼려합니다. 작성자인 저 또한 그 축에 속합니다.

 

실제로 과거 샤오미 홍미시리즈에 백도어로 의심되는 소프트웨어가 발견되었지만 샤오미 측에서는

개인정보가 아닌 단순한 사용환경에 따른 어플 내 데이터를 샤오미 서버와 통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며 부사장까지 나서 영국 표준 기관측의 승인까지 받는 등 다양한 국제 기관의 검사까지

모두 문제없이 통과했다는 글을 직접 올리면서 해명을 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중국 내 회사이니

어느정도의 좋지 않은 감정은 피할 수 없는 듯 합니다.

 

한가지 더 해외로 출고되는 모델들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롬을 탑재하며 해당 롬은 공개 소스로

올려서 백도어가 의심되면 한번 뜯어보라는 식의 대처를 해서 자기들은 전혀 찔리는 것이 없다는 듯한

말을 하고싶은 것 같네요.

3. 구글 서비스

구글 측에서는 중국 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더이상 자신들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샤오미 등 다양한 중국 제조사들은 오픈 소스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MIUI OS를 입혀서

사용하고 있어 중국 내수용 롬에는 플레이스토어,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글로벌 롬들은 다행히 구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여기서 단점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데 샤오미 측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해보아도

글로벌롬이 아닌 내수용으로 그친다면 해외 직구로 스마트폰을 구입해도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마이너한 커스텀 기능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내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1. 저처럼 홍대병에 걸려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이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

2. 1번 성향에 더해서 커스텀 롬으로 가지고 놀고 싶은 사람

3. 2번 성향에 더해서 색다른 기능으로 가지고 놀고 싶은 사람

4. 중국 브랜드에 전혀 꺼리지 않는 사람

5. 4번 성향에 더해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 기능으로 구매하는 사람

 

모두가 그렇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아마 평범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미 11 Lite 5G NE 모델을 다루는 게시글을 볼 이유가 없겠죠..

 

5. 근본없는 전면 패널 변경

첫 모델인 11 Lite 에서는 고릴래 글래스 5, Lite 5G는 글래스 6로 개선되었다가

다시 5G NE에서 글래스 5로 너프 먹은 것이 지금 장난치는건지 웃기기만 하네요 ㅋㅋ

 

사실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특히 국내 제조사 LG, 갤럭시, 아이폰 등 대중적인 스마트폰에

적응된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칩셋 면에서도 전성비나 메모리 효율, 성능이 780G 모델에 비해서 더욱 개선되었다지만

고릴라 글래서 6에서 5로 너프되어서 스펙 장난질을 하는것 같아서 매우 불편합니다.

 

 

샤오미의 MIUI OS 는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중간정도 보시면 되고

디스플레이 주사율도 90Hz 까지 제공이 되기에 120Hz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그냥 120Hz까지 지원하는 홍미노트 시리즈를 구매하거나 A52S 모델을 가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단순히 서브용 장난감 용으로 구매하기에는 적합한 폰입니다.

 

결론

포지션이 너무 애매합니다.

 

당장 20만원대인 홍미 노트에도 120Hz를 넣어주는 마당에 35만원짜리 폰에 90Hz까지밖에 지원히지 않는다니..

심지어 전면 패널도 고릴라 글래스 5에서 6로 다시 5로 이랬다 저랬다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네요.

카메라는 뭐 저려미 제품치고는 적당한 편인데 또 후면 디자인은 잘 뽑아서... 

 

그리고 또 무게는 6.5인치에 158g 이라 엄청 가벼운 편이고..

한마디로 줄여서 그냥 애매한 폰입니다.

 

서브용으로 딱 적당한 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