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6주 적금 매주 만원씩 증액해서 모아보자 -적금 이자 지출비용 정리-
돈이 들어오면 의미없이(?) 써버리는 노답
이 놈의 두뇌는 쓸데없는 욕심만 많아서 어떻게든 돈을 쓸 궁리만 하는 것 같다. 아이패드도 지르고, 아이폰 맘에 안든다고 바꾸고, 그리고 최근에는 RTX3070과 WQHD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구매하려고 궁리를 한다. 분명 내 이성은 군대에서 모은 돈을 모두 사치와 코인으로 날려먹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돈을 모으자고 하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않는 것 같다.
욕망과 이성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서 중고 거래라는 선택지를 고안했건만, 또 최근 코인이 조금씩 반등 기미를 보여서그래픽카드 시세가 더 떨어질 생각은 안하고 중고가가 가면 안되는 위 쪽으로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이거 잘못하다가 4000 시리즈까지 꼼짝 못한 채로 반 강제적 존버를 하게 될 수도 있기에 월급날에 한 번 노릴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무지성 지출을 한다면 애초에 지출할 돈을 없애보자..
말 그대로이다. 만약 돈을 의미없이 쓴다면 아예 쓸 돈이 없으면 되지 않는가? 작성자는 가장 명확한 답이라고 자신한다.
돈을 그냥 적금 통장에 박아버리고, 악을 쓰며 버틴다면? 정말 좋은 수가 아닐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나를 칭찬한다!적금을 한 번 알아보았는데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26주 적금 상품을 보았다. 근데 그냥 토스적금을 선택했다.
이유따위는 없었고, 아마 당시 작성자는 연 금리가 아마 토스가 더 높아서 선택했을 것이다. 만약 매 주 만원씩을 저금한다면6개월 간 총 26회를 저금하게 되고 총 26만원이 모이게 되는데 상식적으로 알바를 하는 작성자의 관점에서는 너무 적은금액이다. 적금을 해서 이자를 얻고, 돈을 굴리려는 뜻이 아니라 그냥 지출을 막아서 저금을 하는 의도로 적금을 드는 것이라
생활비를 제외한 남은 금액을 90% 이상 적금 통장에 꼬라박아서 봉인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매 주 토요일에 자동출금을 걸어놓고, 회 마다 만 원씩 증액을 하면 차례대로 만 원~ 26만원 까지 회마다 저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적금이 만기되는 12월에 총 350만원 가량이 모이게 되고 이 돈으로 다시 26회 적금을 들던 아니면 새로운 4천번대를 사던
작성자 나름대로 사용을 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틀어막힌 욕망이 터져나갈 그 때를 기다리게 된다.
위 사진은 현재 진행 중인 26주 적금이다. 현재 5회차이며, 앞으로 다음 이체일인 토요일까지 2일 정도 남은 상태이다.
토스 적금에는 매 주 증액이 따로 없이 추가 이체만 있어서 그냥 따로 이체 금액을 설정하고 있다. 참 불편하다. 카카오는그냥 회마다 얼마씩 증액할 지 설정하는 기능이 있었는데..
정말 심각한 단점 딱 한 가지.
저금할 돈의 수입원이 문제이다. 작성자는 8월에 알바를 때려칠 생각이다. 재학을 위해 자기계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미매니저에게 탈출을 한다고 선언했고, 앞으로 4번의 근무를 하고 그냥 출근을 하지 않으면 된다. 그렇다면 월급날은 8월 5일에7월 달 동안 근무한 약 120만원 가량을 받게 될 것이고, 이 돈은 아마 8월까지 적금으로 나가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사진은 회 마다 지출되는 금액과 지출 날짜, 월 단위로 정리해서 월 마다 이체되는 금액을 정리한 표이다. 만약 매 회마다
만 원씩 증액을 한다면 월 마다 이체되는 금액 또한 커지는 것이 뻔하다. 1~2회차가 포함된 6월은 그냥 부담없는 3만원이다.
하지만 3~7회차가 포함된 7월은 총 25만원, 그 다음 8월은 38만원 ~~~ 그리고 피크값인 10월에는 90만원에 달한다.
10회차 부터 본격적으로 한 번에 10만원이 나가게 되는데 이게 매 월이 아닌 주마다 나가게 되니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심지어 8월에는 수입원이 그냥 20~30만원 정도의 용돈만 들어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수입원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똑같이 시간을 쪼개서 주말 알바를 해야하는건지..
그래도 어떻게든 모은다면?
사실 적금 이자는 3% 면 준수한 편이라고들 하지만 정작 시드가 몇 백 수준이라면.. 매우 불편하다. 하지만 작성자는 아까
언급했듯이 이자를 먹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돈 모으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그래도.. 6개월 동안 돈을 맡겼는데 딸랑
3만원도 안되는 돈을 붙여준다고 하면 그냥 난 코인에 때려 박고 30초 뒤에 3%를 먹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 롱숏을 걸어야하나.. 100배 레버리지 야수의 심장으로 3%가 아닌 300%를 먹으면 1408만원이다.. 이걸 또 하면
5647만원이다.. 또 하면... 어쩌구
무지성 투자는.. 절대 안된다.
사실 적금 말고 코인에 박고 싶은 마음이 더 컸지만 이성적으로 군 생활 때 모은 돈을 대부분 코인으로 말아먹은 경험을 토대로 더이상 코인에는 투자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냥 투자를 안하는 것이 더 이득이었던.. 차라리 적금들어서 계속 모았다면..
이런 늦은 후회는 더이상 하지 말고 그냥 앞으로 돈 모으는 것만 생각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