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비싸기만한 통신사들, 알뜰폰 요금제로 합리적이게 이용하자
이제는 모르면 더 바보가 되는 사회
작성자는 수능이 끝난 뒤 첫 자가 스마트폰으로 K*통신사에서 A7 2017 모델에 LTE 베이직으로 요금제만 월 33,000원으로
이용했었다. 항상 사용하면서 데이터 부족에 시달려야했고, 외출만 하면 데이터를 쓰기가 무서워 유튜브도 정말 보고 싶을때
360p로 설정한 뒤 최소한으로 보았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더 극에 달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계속해서 움직여 와이파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아지면서 더 여유있는 데이터가 필요해지기 시작했고 우연히 당시 유행하기 시작했던 알뜰요금제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앞서 이 글은 특정 통신사를 지목하여 근거없는 비방을 하려는 목적으로 쓰지 않았으며 광고를 받은 것도 아니며 순전히
작성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스마트폰, 또는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것임을
알립니다.
만약 알뜰 요금제 또는 통신비가 너무 비싸다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잘 모르기에 그냥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줄도
빼먹지 말고 읽어주길 바란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앞으로 비싼 값 주고 최신 스마트폰을 쓸 이유가 없을 것이다.
3만3천원이나 하는 요금제가 달랑 데이터 1.4GB?
회사가 당연히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고객을 속여야 한다지만 이건 선 넘었다. 완전 호구당하는 꼴이다. 최소한 500Kbps
속도제한이라도 붙여주던가, 이월+당겨쓰기 서비스가 있어봤자 당월 데이터는 이미 부족해서 다 쓰고 다음달 데이터를
끌고와야하는데 이것마저 금방 사라지면 끌고 올 곳이 없게 되어 결국 통신사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구매하는 수 밖에 없다.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가장 저렴한 쿠폰인 100MB로 누구 코에 붙이겠는가, 정말 밖에서 30분도 안되서 사라질 양이다.
아쉬우면 8000원~13000원 내고 쓰라는 소리나 다름없다. 한 마디로 이 가격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또는 최소한 작성자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가격이다.
부족한 데이터와 속 다 보이는 쿠폰을 뒤로하고 다른 요금제를 하려면 나름 최소한의 타협을 해서 월 5GB에 카톡이나
웹서핑 정도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의 1Mbps 무제한 이 놈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49,000원이면 그나마 요금제 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제한 속도 별 체감
사실 상 5Mbps 부터는 그냥 와이파이처럼 펑범하게 사용 가능한 정도이다.
근데 요금제 가격만 낼 것인가?
당연한 소리이다. 통신사에서 새 휴대폰을 구매한다면 당연히 요금제와 묶어서 약정을 해야한다. 만약 통신사에서
최신 5G 휴대폰을 단말할인 조건으로 24개월 약정을 한다고 치면 휴대폰 자체 월 할부금은 47,000원 쯤 나오고
5GB+1Mbps 의 5G 요금제는 45,000원이다. 그럼 둘이 합쳐서 93,000원을 내야하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사실 LTE랑 딱히 체감도 안되는 5G 요금제에 5GB밖에 안되는 요금제를 한 달동안 아껴가면서 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심지어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불합리한 가격이다.
동일한 양과 품질의 알뜰 요금제 가격은?
분명 3대 통신사 중 한 통신사에서는 5GB+1Mbps / 전화 문자 무제한 요금제가 47,000원 이었는데 알뜰 5G 요금제는
작성자가 사용했었던 1.4GB 짜리 LTE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이다. 더 웃긴 점이 아래 110GB+5Mbps 의 가격이 보이는가?그리고 가장 밑의 200GB+10Mbps 의 가격도 보이는가? 점차 갈수록 데이터의 양은 늘어나지만 가격은 크게 차이가 없다.이게 진짜 합리적인 요금제다 이 통신사들아..
알뜰 요금제 가격이 왜 이리 저렴할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상한 쓸 일도 없는 마일리지 혜택과 그 외 기타등등 통신사 할인 어쩌구 기타 사은품 등등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아님 말고) 알뜰 통신사 입장에서는 그저 중간 마진을 없애서 저렴하다고는 한다지만 이거 하나
없다고 동일한 양질의 통신사 요금제와의 가격이 적으면 1.5배 많으면 2~3배 이상까지 차이가 난다는 말인가.
형광펜으로 그은 요금제는 작성자가 사용하는 요금제이다. 15GB+3Mbps 에 전화 100분, 문자 100건 제한이지만 작성자는
아싸이기에.. 전화나 문자는 카톡으로 대체해도 되고 데이터 3Mbps 는 유튜브 720p60fps 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정도이니 데이터 15GB를 다 써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것도 25,300원에..
요금제는 이해했는데 휴대폰은 어떻게 함?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전화, 문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 요금제만 설명했다. 보통 통신사 쇼핑몰에서 스마트폰을
약정으로 묶어서 구매를 하는데 유심만 구매했다고 해서 그 놈을 꽂을 스마트폰이 필요할 것이 아닌가? 물론 스마트폰은
따로 구매를 해야한다.
휴대폰은 어디서 사는가?
당연히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나 11번가, 옥션, G마켓 기타 등등..) 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다. 바로 유심이 없는 그저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조합이 따로 가족 할인으로 엄청난 할인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 가장
저렴하게 구매를 하는 방법이다. 물론 환경에 따라 일반적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급제 스마트폰 + 알뜰 요금제 = 무적
통신사의 의미없는 혜택을 받고 숍의 매니저가 만약 악성 폰팔이라면 화려한 언변으로 필요한 것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48개월 + 최신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다음에 구매할 때 그만큼 깎아주겠다~"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에 속아 넘어가
호갱님이 되어버리는 불상사를 막으려면 바로 자급제 스마트폰과 알뜰 요금제를 따로 구매해야한다는 점이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4 512GB 모델이다. 출시한지 조금 시간이 지나서 23% 할인으로 출고가
보다 35만원 가량 더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이 가격을 24개월로 할부로 하면 47,000원 정도이다. 여기다가 앞서 소개했던 5G 알뜰 요금제 중 10GB + 1Mbps 33,000원 요금제를 묶으면 합쳐서 80,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 8% 포인트 적립에 쇼핑몰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더 적힙하거나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있다면 90만원 중반대로 구매를 할 수 있고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았던 512GB 모델 핫딜 가격은 1,020,000원 이었고 당시
쇼핑몰 자체 적립 이벤트 6만원까지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960,000원 이다. 이 가격을 24개월 할부로 잡으면 월 4만원..
위 소개한 5G 알뜰 요금제 가격과 합치면 73,000원이다. 출시한지 3개월 정도 지난 최신(?) 스마트폰이 기존 통신사 대비
3만원에 근접하게 더 저렴히 구매할 수 있다.
근데 굳이 5G 폰에 5G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작성자는 5G 요금제를 추천하지 않는다. 애초에 국내에 5G를 이용할 수 있는 구역은 서울 정도로 한정 되어있고 지방에는
설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의미가 없어져 지 멋대로 LTE 신호를 사용해버리기 때문이다. 최근 KT,LG,SKT 통신사에서
약속한 장비 설치율이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20~30% 밖에 설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는 정부에서 직접 상대적으로 순방한 SKT 에게는 6개월 유예기간을 주었고 KT, LG에게는 주파수 할당을취소해버렸다. 따라서 5G 관련해서 사업을 더 확장할 수 없는지는 작성자도 잘 모른다. 알아서 판단하길..
대충 알뜰 LTE 요금제를 사용해도 상관 없다는 말이다. 작성자는 이렇게 플립4 모델과 알뜰 요금제 25,300원짜리를
결합하여 사용 중이다. 작성자의 조합을 따라한다면 지금 기준으로 25,300 + 47,000 = 72,300 원으로 최신 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여기는 요금제와 묶어서 같이 파는 동일 모델이다. 플립4 는 이곳에서는 LTE 요금제와 같이 사용할 수 없기에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45,000원 짜리 5GB+1Mbps 5G 데이터 슬림을 적용하였다. 보다시피 24개월 약정으로 할인받은
스마트폰 할부금이 월 52,000원 정도이고 통신요금은 45,000원 따라서 월 97,000원이 통신비로 나가게 되는 것이다.
작성자가 사용하는 것보다 25,000원 더 비싸다. 물론 LTE와 5G의 가격 차이때문이지만 당장 동일한 양질의 5G 알뜰 요금제를 적용해도 80,000 이다. 심지어 5GB 많은 10GB 이다. 만약 여기까지 잘 읽어 내려왔다면 답은 벌써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생각이 든다. 사실 굳이 이곳까지 읽지 않았어도 중간 쯤에서 앗! 싶을 것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싼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 물론 데이터나 통화품질은 기존 통신사에서 그대로 받아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마진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무언가 부실하다는 것. 괜히 셀프개통 서비스가 있는 것이 아니다. 가입과 요금제 선택 등
고객이 대부분을 직접 해야한다는 점이다. 물론 방법만 안다면 크게 상관없다.
두 번째로는 알뜰 통신사의 서비스 지원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입한 알뜰 요금제에서 남은 데이터나 사용한
통화량을 보고 싶은데 해당 통신사의 어플의 완성도가 떨어져서 버벅이거나 아예 전용 어플이 없고 웹사이트로만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정말 데이터, 전화, 문자를 제외한 다른 통신사 혜택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 예시로는 통신사 자체에서 할인해주는
뭐 베스킨라빈스나 VIP 등급 혜택인 영화관 할인 쿠폰 기타 등등.. 근데 이런 건 딱히 상관없지 않은가? 이런 불필요한
혜택을 모두 제외하고 저렴한 값을 받는 것이니까.
마지막으로 핫스팟에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 알뜰 통신사에서는 저렴한 값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는데 이것을 핫스팟으로
다른 기기와 공유를 한다면 당연히 손해를 보기에 이러한 데이터 공유에는 속도제한을 걸어놓는다.
그래서 쇼핑몰에서 스마트폰은 구매했는데 알뜰 요금제는 어떻게 구매해야하나?
물론 알뜰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알뜰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유심 신청을 하면 된다. 가입서 작성은 딱히 어려운 것도 아니기에대충 설명하겠다. 만약 혼자 하기 어렵다면 평일 근무시간 중 직접 전화로 상담하며 개통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설명할 건혼자서 인터넷으로 셀프개통을 하는 방법이다.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당연히 데이터와 전화/문자를 이용할 수 있는 유심칩이 필요하고 이것을 스마트폰에 꽂아서 인식해야
그 스마트폰으로 정상적으로 통신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심칩을 구매하려면 해당 알뜰 통신사 사이트에서 유심을
구매하는 창으로 가서 주문하면 된다.
만약 주문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위 사진과 같이 생긴 유심 카드가 집으로 배송이 되었을테고, 저 보라색으로 테두리 친
녀석이 스마트폰에 꽂을 유심칩이다. 저기에 적힌 작은 번호를 그대로 셀프개통 창에서 기입하면 된다. 옆의 확인을 누르면
요금제를 선택하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아래 요금제 선택란에는 매우 다양한 가격의 요금제들이 나열되어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데이트 0MB, 전화 0분, 메시지 0건으로 그냥 사용한 만큼 요금이 발생하는 5000원짜리 요금제도 있는 반면 가장 비싼 5G 요금제 중 200GB+5Mbps,
문자 전화 무제한인 61,600원짜리 요금제도 있다.
유심 인증도 끝났고, 요금제 선택도 했으면 이제 가입자 정보를 써야할 차례이다. 이후 방법은 그냥 일반적인 가입방법이랑
동일하다.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이 필요하고, 본인 인증도 해야한다.
이후에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만약 이전에 사용하던 통신사에서 알뜰 통신사로 번호 그대로 이동한다면
3번째 사진의 번호이동 휴대폰번호 란에 전에 사용하던 통신사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되고, 인증방법은 그냥
계좌인증 또는 지로번호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알아서 편한대로 선택하자.
여기서 작성자도 조금 헤멘 부분인데 IMEI 라는 것은 스마트폰 자체에 등록된 단말기고유식별번호 라는 것이다. 간단하게
스마트폰마다 가진 주민등록번호같은 셈이다. 컴퓨터의 MAC address 같은 것 처럼.. 이 IMEI로 도난된 휴대폰인지
또는 통신사에서 25% 약정 할인이 가능한지 확인이 가능하다. 조회방법은 아래에 자세히 써져있다.
여기까지 문제없이 작성했으면 아래의 납부금액을 확인해서 자신이 선택한 요금제가 맞는지 검토하고 작성완료 버튼을
누른다면 신청한 즉시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통신사 문자가 날라오고 거기에 올라온 웹페이지에서 해지를 할 수 있다.
작성자의 경우 본인인증까지 한 뒤 정상적으로 해지가 되었고, 새 유심의 개통까지 20분정도 걸렸다.
여담으로 작성자가 지인에게 알뜰 요금제를 개통해준다고 했을 당시 셀프개통 가능 마감시간이 30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안에 개통이 끝났다. 신청까지 10분정도 걸렸고 개통은 대충 5~10분 걸렸던 것 같다. 이후 유심을 갈아주고
정상적으로 새 요금제로 사용한 것이다.
혹시 유심칩 바꾸는 법 모르는 사람 없겠지?
대충 인터넷에 검색하자. 이렇게 잘 설명한 글과 동영상이 넘쳐 흐른다.. 셀프개통보다 쉬운 것이다. 혹여 유심구멍과
스피커 구멍을 헷갈리지 말자. 똑같이 작은 구멍이라 잘못해서 헷갈리면 스피커 막이 뚫린다. 반드시 올바른 구멍을 찔러
트레이를 열도록 하자.
만약 이해를 했으면 당신은 더이상 통신사에서 호갱당할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