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제 미쳐 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머무는 작은 방은 베란다를 확장한 구조이기 때문에 단열이 잘 되지 않아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 죽는다. 새로 이사를 오고 2~3년 간은 선풍기도 틀어보고, 거실 에어컨 바람을 끌고 오려고 서큘레이터를 두 개 씩 두어 바람 길을 만들기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에는 작은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내 돈 안 쓰고 산 에어컨 솔직히 에어컨을 두기에는 방이 애매해서 그냥 선풍기로 떼웠더니, 부모님이 그냥 이번 기회에 에어컨을 새로 넣자고 제안을 했다. 거의 반 강제로 받게 되었다. 이번에 설치하 제품은 LG전자의 이동식 에어컨인 PQ07DCWCS 모델이며 22년에 출시한 제품이다. 왜 이동식 에어컨인가? 나는 창문형 에어컨을 선호한다. 방이 좁아 바..